한 동안 이 공간을 잊고 살았다. 추울 거라는 생각에 다락방에 올라올 엄두도 못 냈다. 춥지만 정신이 번쩍 든다. 요즘 어디서도 안정을 찾지 못했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무실에서도, 도서관에서도, 커피숍에서도, 새로 마련한 식탁에서도 집중하지 못했다. 오랜만에 다락방에 앉아 자판을 두드리고 있으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래, 신문사를 그만두고 지난 1년간 불안감을 달래고 꿈을 키웠던 곳이다. 다락방은 내 꿈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동안 신나지 않았던 건, 꿈을 잊고 있어서 그랬던 거야.'라고 다락방이 알려줬다. 그래, 이럴려고 10년간 기자 생활을 때려 치운 게 아니다. 지역에서 새로운 미디어를 만들겠다는 꿈이 있었다. 그 꿈을 향해 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돈벌이에 집중하고 있는 나를 발견..
지난 여름부터 시작된 '2016 소셜벤처 경연대회'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최종 본선을 앞두고 전국의 소셜벤처 중 창업아이디어 도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멘토들의 도움도 받고, 참가자들 간 서로 힘을 북돋는 자리였습니다.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지난 5-6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최로 ‘2016 소셜벤처 경연대회 멘토링 캠프’가 열렸습니다. 이날 캠프에는 소셜벤처 전국대회 진출팀과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사전 선발 심사대상자, 행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제주에서 서울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여 처음 본 얼굴들이지만 서먹서먹한 분위기는 금세 사라졌습니다. ‘SHAKE TOGETHER'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나타낼 캐릭터를 그리고 서로 돌아가며 첫인상과 덕담을 주고받으면서 참가..
[참관기]대전서 창업워크숍, 몬드라곤 마틴 교수 강연과 디자인씽킹 취업이 어려운 시대입니다. 아무리 스펙을 쌓아도 좋은 직장을 구하기는 바늘구멍입니다. 그 구멍을 통과했다고 하더라도 원하던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요즘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포털이나 소셜분석사이트에 ‘창업’을 치면 ‘청년’이 연관키워드로 뜹니다. 예전보다 노력 대비 성공확률이 낮아진 취업을 준비할 바에, ‘내가 원하는 일을 내가 스스로 만들어보자. 실패하더라도 도서관에 앉아서 취업 준비하는 것보다 얻는 게 더 많을 거야.’라는 심정으로 창업에 뛰어듭니다. 하지만 청년들은 돈도, 실력도, 경험도 부족합니다. 이미 시장에 진입해 있는 기업들과 경쟁하기에 너무나 취약합니다. 이러한 ‘청년창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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