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그리고 미션 공유
로컬스토리에서 함께 활동하는 나디아가 '지금 내 인생에서 로컬스토리가 참 소중하다'고 했다. 포기하기엔 너무 아까울 정도로. "나 없이 로컬스토리가 성공하는 것도 싫고, 내가 없다고 로컬스토리가 실패하는 것도 싫더라고." '협동조합이라는 방식을 통해, 농촌에서 우리만의 독특한 회사를 만드는 실험'을 계속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 이런 것을 두고 '미션 공유'라고 하는 걸까? 함께 하고 싶은 일을 확인했다. '뜻을 같이 하는' 동지가 된 거다. 하지만 그 뜻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 아직 '우리만의 독특한 회사'가 어떤 모습인지 모른다. 지금은 단지 외주 받은 지역 콘텐츠를 지역에서 청년들이 만든다는 것 외에 갖춰진 것이 없다. 우리가 운영할 미디어가 어떤 모습인지, 어떤 콘텐츠를 담을 지도 정해진 바 없다..
넋두리
2016. 11. 28.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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